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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strong class="media_end_summary">'극악한 대결광' 규정하며 "북녘 내려다보고 싶다"는 전씨 유언도 비난</strong><span class="end_photo_org">
<em class="img_desc">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11·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. 2021.11.27/뉴스1 © News1 신웅수 기자</em></span><br>(서울=뉴스1) 서재준 기자 = 북한 매체가 지난 23일 사망한 전두환씨를 맹비난했다. <br><br>무소속 기관지를 표방하는 주간지 통일신보는 27일 전씨를 "지옥에 가서도 저주를 면치 못할 극악한 대결광"이라고 비난했다.<br><br>신보는 전씨가 광주 민주화 항쟁 무력 진압에 책임이 있으며 시민들을 죽인 '살인마'라고 언급하며 "저승길에 올라서도 민심의 저주와 비난을 받은 역도"라고 말했다.<br><br>특히 전씨가 유언을 통해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유골을 뿌려달라고 했던 것에 대해서도 "한마디로 저승에 가서도 '흡수통일'이 되는 그날을 보겠다는 넋두리"라며 "동족대결에 미친 반통일분자"라고 비난했다.<br><br>신보는 전씨가 광주 민주화 항쟁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했으며 북한이 임남댐을 지어 '수공'을 펼칠 계획임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"평화적인 수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도 모략설을 퍼뜨려 혈세를 짜냈다"라고 거듭 비난했다.
<em class="img_desc">[사진=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]</em></span><br><br>베트남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찮다. 지난 6주 전 2천명 후반대까지 줄었던 하루 확진자 수는 26일(현지시간) 4배 이상 늘어 1만3천명대로 올라섰다.<br><br>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1만3천306명이 추가됐다. 하루 확진자가 1만3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10일(1만3천109명) 이후로 처음이다.<br><br>연일 확진자 수가 늘자 베트남 국민들의 동요도 이미 시작됐다. 시민들은 각종 SNS를 통해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걱정과 보건부 발표를 믿을 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대답하며 갑론을박, 공포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.<br><br>이러던 가운데 23일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. 베트남 남부지역의 빈즈엉성에서 지난 4개월 간 2만8천명의 확진자 수가 누락됐고 이를 보건부 중앙 통계실에 보고했다는 내용이 매체를 통해 나오며 시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.<br><br>보건부는 이런 일은 종종 있어 왔고 이번에 문제가 된 2만8천명 모두는 완치해 퇴원했다고 발표를 하며 일은 더욱 커졌다.<br><br>전염병을 통제하는 기관에서 확진자 숫자가 누락된 것도 문제이지만,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에 시민들은 경악했다.<br><br>사실상 SNS에서 떠돌던 '믿을 수 없는 보건당국'이 현실임을 증명한 꼴이 되고 말았다.<br><br>한편, 26일 오후 18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 하노이시가 253명, 호찌민시가 1천809명을 기록했고, 껀터(897명)와 빈즈엉(707명)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.<br><br>이에 따라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 4차 유행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 수는 117만6천148명으로 늘어났다.<br>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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